조용한 기도 / 시편 1:1-3 / 인도자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찬 송 /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 다 같이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 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기 도 / 가족 중에서



성경봉독  / 빌립보서 2:3-4 / 인도자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말 씀 / 겸손과 인내 / 인도자

유명한 부흥사 빌리 그래함의 아내 룻 그래함의 묘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묘비에는 두 가지 인상적인 문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위쪽에 새겨진 한자 “의(義)”입니다. 이 글자는 “양”과 “나”가 합쳐진 글자로, 내가 예수님이신 어린 양 아래 있을 때에만 의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 아래 설 때 우리는 의롭게 되고, 의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띈 것은 묘비 아래에 적힌 영어 문구입니다. “End of Construction. Thank you for your patience”(공사 끝. 인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룻 그래함 사모님이 공사 현장에서 이 문구를 보고, 자신의 묘비에 새기길 원하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삶이 늘 공사 중이라고 여기셨기에, 자신을 기다려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이는 여전히 하나님의 손길 아래 빚어지고 있다는 겸손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의 삶도 아직 공사 중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만들어져 가는 존재들이며, 여전히 부족함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면합니다. 상대방도 공사 중이지만, 나 역시 공사 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기억할 때 우리는 다른 이들의 부족함을 쉽게 정죄하지 않게 되고, 스스로를 더 낫다고 여기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서로를 인내로 대하고 돌볼 수 있게 됩니다.

겸손과 인내는 우리의 삶과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겸손은 억지로 나를 낮춘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달을 때 가능합니다. 동시에 그런 연약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 때, 우리는 무너지지 않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주님을 붙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 우리의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아래 서는 겸손과 인내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여겨주실 것입니다. 또한 그 은혜의 기쁨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세워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이루는 복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날에 우리 또한 주님 앞에서 의롭다 여김을 받았음을 고백하며,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 도  / 인도자



축복의 찬양  / 축복의 통로 / 다같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메마른 땅에 샘물 나게 하시기를

가난한 영혼 목마른 영혼 당신을 통해 주 사랑 알기 원하네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메마른 땅에 샘물 나게 하시기를

가난한 영혼 목마른 영혼 내 삶을 통해 주 사랑 알기 원하네



주기도문  /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