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8일 "고난주간을 보내며"

관리자
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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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절기 가운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절기는 부활절입니다. 그리고 그 부활을 준비하는 한 주간을 우리는 고난주라고 부릅니다. 지난주 목양의 소리에도 쓴 것처럼 내일부터 고난주간입니다. 올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전 목요일과 금요일에 나누어 주셨던 가르침들을 가지고 한 주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고난주일과 부활절을 교회에서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번 고난주일과 부활절에는 원하시는 분들은 교회로 오셔서 함께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오시기 어려우신 분들은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2019년과 같이 우리교회 부목사님들이 다섯 분은 대전에서, 다섯 분은 세종에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고난주간 일주일 동안은 우리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기독교의 중요한 영성 중 하나는 “멈추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 가운데 앞만 보고 살아간다면 매주 다가오는 주일은 우리로 하여금 멈춰서 하늘을 보게 합니다. 기독교 절기들도 우리로 하여금 잠시 멈추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기회입니다. 삶의 중요한 공백을 가지며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하는 기회로 그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고난주를 보내며 일상 가운데 잠깐 멈추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멈춰서 기도하고, 멈춰서 말씀 보며, 멈춰서 찬양을 부르거나 찬양을 듣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최근에 듣고 은혜받은 찬양 하나를 소개합니다. 오늘의 목양의 소리도 제 글로 다 채우는 게 아니라 찬양의 가사를 통한 공백을 주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찬양: 은혜 (손경민)

(1절)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2절)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후렴)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 &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