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5일 "사역축제"

관리자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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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에서는 2004년부터 사역축제를 매년 해 왔습니다. 우리 교회의 필요한 사역들을 알려드리고 성도님들이 자원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매년 다양한 곳에서 자원해서 봉사하시는 분들을 통해 “이렇게 교회에서 봉사를 하니 이제야 내 교회라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성숙한 성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예배드리고 성경 공부하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나누고 사역에 참여할 때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잘 먹기만 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성인병으로 고통당하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받은 은혜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영적 성인병에 걸려 신앙생활에 진보도 기쁨도 사라지게 됩니다. 교회에서 봉사를 해 보신 분들은 이 영적 원리를 알기에 그 기쁨과 감격으로 계속 헌신을 하시는 것입니다.

   올해 사역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자원하셨던 사역들이 진행이 되지 않아서 그곳에서 섬기지 못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또 내년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목사님들이 어느 내용을 책자에 담아야 하나 고민도 되었고, 성도님 들이 어떤 사역에 자원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미래가 불확실하기에 손을 놓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2021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주님께서 열어주실 거라는 소망을 가지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부분의 사역들을 책자에 담았습 니다. 교회의 다양한 사역들을 보시고 기도하시면서 마음이 가시는 곳에 자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라도 그 사역이 열릴 때를 대비해 준비된 자들로 서 계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현재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주님의 일에 헌신할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겠다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이 중재에 나섭니다. 처음 아브라함은 의인 오십 명을 찾을 테니, 그들을 봐서라도 용서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시지만, 아브라함은 자신이 없어져서인지 그 인원을 줄이다가 결국 열명만 찾아도 그곳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냅니다. 하지만 그 열명을 찾지 못해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합니다. 오늘 저도 아브라함처럼 “열명만 주십시오”라고 청합니다. 예배가 끝난 후 새로 오신 분들을 환영하고 섬기실 분들 열명만 달라고 청합니다. 교회에 오는 교우들의 차를 안내하며 정리해 주실 주차봉사 섬김이 분들 열명만 달라고 청합니다. 교회에 오고 가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교회 봉고차를 운전해 주실 열명만 달라고 청합니다.

   교회의 미래인 어린아이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섬겨주실 교육목자 열명만 달라고 청합니다. 매주 교회에 와서 주보를 접을 분들, 주일 예배를 아름답게 드리도록 예배실을 미리 정리해 주실 분들, 그 밖에 이곳에 다 기록할 수 없는 교회 곳곳의 아름다운 섬김의 손길을 열명씩만 달라고 청합니다.

   앞으로 3주(11월 15일, 22일, 29일, 12월 6일) 동안 2021년 사역을 위한 ‘사역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사역축제를 진행하면서 갖는 소망이 있습니다.

   첫째는, 산성교회 교인이라고 본인 스스로 고백할 수 있으신 분들 모두가 ‘1인 1사역 1후원’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의 사역 신청과 함께 대전월드휴먼브리지나 산성TD, 여러 자치 선교회 중에 한 곳을 정하셔서 재정적으로 꾸준히 후원하시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매주 참여하는 사역 한 가지, 매월 참여하는 사역 한 가지, 비정기적으로 참여 하는 사역 한 가지씩을 꼭 신청해 주시면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해 좋겠다는 소망입니다.

   셋째는, 약한 분들을 서로 도와 함께 사역하는 운동(Movement)이 각 목장을 통해서도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사역하는 것도 좋지만 여럿이 함께 사역을 하다 보면 이곳이 내 교회라는 생각과 함께 교회에 대한 애정과 감사들도 솟아나게 될 것입니다.

   넷째는, 억지로나 마지못해서 또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원하는 사역과 기쁨으로 섬길 수 있는 사역에 자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교인들의 관심이 개인적인 만족이나 이기적인 욕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가운데에서 주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로, 또 하나님이 주신 섬김의 기회를 잘 사용하는 살아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우리 교회가 그렇게 살아 있는 교 회임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이번 ‘사역축제’입니다. 찰스 스윈돌 목사님은 ‘나에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은사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여러분도 사역축제 안내 책자를 꼼꼼히 읽어 보시다 눈에 들어오는 사역이 있다면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자원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