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3일 베트남에 다녀옵니다

관리자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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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늘 많은 변화들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복음은 변하지 않지만 교회의 모습이나 사역의 모습들도 계속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시대에 따라서 변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교회의 선교 전략입니다. 보통 “선교”라고 하면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고 계속해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선교란 해외에 나가는 것뿐 아니라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섬기며 그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는 것도 오늘의 한국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외국인들 중에 목회자로 소명을 받은 자들이 있다면 좋은 목회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일도 우리가 감당해야 합니다. 물론 오래전부터도 이러한 선교를 하면 좋았겠지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해외로 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한국에 있는 외국 목회자들도 훈련하지만 동시에 외국에 있는 현지 사역자들을 훈련하는 일도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만 5명의 외국 목회자들의 신학교육을 후원하고 있고 그들 중에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7월에는 임현필 선교사님이 함께 사역하는 목회자 한 분을 한국으로 초대해 두 달 정도 산성교회에서 목회를 배우도록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 목회자들을 키우는 선교 방법은 이미 우리 교회를 통해서도 검증된 일입니다. 현재 우리가 중국으로 파송한 분도 산성교회에서 훈련받고 지금은 다양한 곳에서 선한 영향력들을 발휘하고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을 지난 10년 동안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런 취지에서 올해 1월에 베트남 예배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를 당탄디엔 전도사님께서 섬겨주십니다. 몇 달 전에 어느 감리교회에서 우리가 베트남 예배를 시작한 것을 알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교회는 현재 베트남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교단과 협력하여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 그 교단은 한국 감리교단과 함께 사역을 하고 싶어 하며 그 교단의 꿈 중에 하나는 베트남에 신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곳의 현지 목회자들이 신학교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 훈련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저에게 연락을 준 목사님께서 6월에 베트남 목회자들을 훈련해 줄것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베트남에 목회자들을 훈련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갑니다. 제가 가기로 결정한 이유는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우리 교회 당탄디엔 전도사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당탄디엔 전도사는 한국에 와서 예수님을 믿고 한국에서 소명을 받아 목회자가 되었기에 베트남 현지 목회자들과 어떤 관계나 네트워크도 형성돼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탄디엔 전도사의 꿈 중에 하나가 베트남에 가서 신학교에서 목회자들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베트남에 당탄디엔 전도사와 함께 동행해 현지 목회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당탄디엔 전도사가 다시 베트남으로 가게 된다면 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이 더 열리지 않을까 소망해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교국을 담당하는 이상운 목사도 함께 갑니다. 제가 언제나 바라는 것은 일회적인 사역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역에 열매도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교국에서도 이번 베트남 목회자 훈련이 계기가 되어서 베트남과 관련해서 많은 사역이 펼쳐지면 좋을 것 같아 실무자로 함께 동행합니다. 사실 베트남과는 이미 그런 지속가능의 사역들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6월에 가는 것이 계기가 되어 8월에 있는 의료 선교팀도 베트남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현재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산성교회의 비전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한국, 인도, 스리랑카, 모잠비크, 중국, 일본, 레소토, 가나, 베트남을 넘어 주님의 마음이 있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님의 제자를 세우기를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다양한 외국인들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져 가는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