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일 사씨기(사랑의 씨앗 심기)의 변화

관리자
2019-06-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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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사씨기의 변화가 있습니다. 변화를 말하기 이전에 사씨기에 대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씨기는 “사랑의 씨앗 심기”라는 뜻을 가진 산성교회의 여름 사역입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여름에는 목장을 방학하고 한국에 있는 여러 교회와 지역 단체들을 섬기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영적인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운동해야 합니다. 먹기는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병이 오고 반대로 먹지 않고 운동만 하면 탈진이 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건강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공급과 영적인 운동이 모두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와 말씀을 통해 영적인 공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받은 은혜를 우리만 간직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는 영적인 운동을 하며 영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목장을 방학하고 여러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씨앗을 심기 위해 사씨기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렇게 여름마다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을 섬기는 것과 여러 단체를 섬기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한 구석에는 늘 이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1년에 여름 한 번만 교회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들을 더 잘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1년에 한 번 여러 교회를 돕는 것이 교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그것을 통해 많은 은혜가 있었지만, 어떤 때에는 그것이 일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좀 더 길게 보며 효과적으로 잘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교회가 세종 캠퍼스를 시작하며 여러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성교회가 앞으로는 교회를 세우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소망이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교회를 개척하기 소망하는 교회들을 세우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과나무의 열매는 사과가 아니라 또 다른 사과 나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산성교회를 통해 어느 교회가 도움받거나 세워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 또한 부흥하고 자립하여 또 다른 교회를 도우며 교회를 세우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협력교회의 형태로 다른 교회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년에 한번의 도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고 함께 그 교회 상황을 고민하며 그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며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존 교회를 세우는 일과 새로운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 곳에 교회를 세우는 방향도 함께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멀티캠퍼스 형태가 될 수도 있고 분립개척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곳에 어느 팀이 들어가 아주 새로운 개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산성교회의 앞으로의 방향은 “교회를 세우는 교회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 이제 지금까지 했던 사씨기의 형태에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그 변화의 과정 가운데 올해는 세종 캠퍼스를 세워가는 것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한걸음 한걸음 산성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에는 기존에 하였던 사씨기의 형태의 사역은 없기에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사역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 중 하나가 다음세대 연합캠프입니다. 유년부에서부터 고등부 아이들이 다 함께 한자리에 모여 여름 연합 캠프를 진행합니다. 요즘처럼 세대 간의 차이와 갈등이 있는 시대에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경험하며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다음세대가 연합캠프를 계획했습니다. 더더군다나 이제 산성교회는 멀티캠퍼스 교회로 대전과 세종에서 모이기에 양쪽 캠퍼스에 하나 됨을 강조하는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참가 예상 인원(아이와 목자들)이 7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산성교회 큰 행사인 만큼 우리 교회에 모든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캠프를 위해 기도해주실 분들,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후원해 주실 분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섬기기 위해 현장에 와 주실 분들도 필요합니다. 오늘 주보에 속지가 하나 나갈 것입니다. 여름 연합 캠프를 위한 자원봉사 모집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개인으로 또는 목장으로 함께 참여해 주셔서 상반기에 받은 은혜를 나누어 주시는 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씨기의 변화 가운데 올해는 사씨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 연합 캠프가 우리의 사랑의 씨앗을 심는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영유아 캠프, 유아유치부 캠프, 여름 산성TD, 워터파크 섬김이, 베트남 아웃리치와 같은 다양한 섬김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영적인 운동들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또 여름뿐 아니라 1년 내내 귀한 곳에서 섬겨주시는 많은 분들이 늘 있다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담임목사로서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다. 이런 귀한 분들과 함께 목회를 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축복이며 이번 여름에 더 많은 기쁨과 나눔의 자리에 모든 분들이 참여하셔서 섬김과 기쁨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행 20:35) 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머리로가 아닌 삶으로 체험되는 여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