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5일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관리자
2019-05-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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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이란 ‘알라에게 온전히 복종한다’는 뜻이며, ‘무슬림’이란 ‘이슬람의 법과 관습을 따르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무슬림들은 무함마드를 가장 위대한 선지자이며 최후의 선지자로 여깁니다. 최근 들어 아프리카와 유럽에 무슬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무슬림 인구는 대략 20억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1/4이 무슬림이고, 세계 미전도종족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라고 합니다. 최근 한국에서의 상황도 외국인 근로자의 대량 유입, 국제결혼과 유학 등으로 인해 무슬림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이슬람 력으로 매년 9월이 되면 한 달 동안을 금식하고 기도하며 ‘라마단’ 기간으로 지키는데, 올해에는 내일 5월 6일(월)부터 6월 4일(화)까지를 ‘라마단’ 기간으로 보냅니다.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들은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음식물은 전혀 먹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침까지도 삼키지 않으면서 하루에 세 번 또는 다섯 번을 기도하며 금욕과 절제의 생활을 합니다. 무슬림들은 라마단을 통해 자신들의 죄가 씻겨지고 무슬림 형제애가 돈독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무슬림들의 모습에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들이 예수님을 알고 구주로 영접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슬림을 위한 기도 운동’은 본래 1992년 중동 지역의 그리스도인 지도자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무슬림 세계를 위한 기도에 더 많은 그리스도인을 동참하게 하는 일이 하나님의 강력한 뜻임을 깨닫고 라마단 기간 동안 ‘30일 기도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은 무슬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그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기도 운동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 존중과 섬김의 정신을 품게 될 것입니다.

   저는 다른 목회자들보다는 조금은 늦게 성지순례를 경험한 편입니다. 2008년, 제가 섬기던 지방 목회자들과 이집트와 요르단, 이스라엘을 방문했었는데, 그때가 마침 공교롭게도 라마단 기간이었습니다. 이후에 이슬람 지역으로 선교사 파송을 준비하며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선교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두바이와 이슬람으로 선교 정탐을 갔을 때도 마침 라마단 기간이었습니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낮이 되면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무언가를 먹을 만한 식당까지도 전부 문이 닫혀 있어 크게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무슬림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저에게 직접 말씀해 주신 기간이라 생각됩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그리스도인으로 당연히 짊어져야 할 책임이요 의무라 생각합니다.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것이 선교하기 정말 어려운 무슬림 지역에서 순교의 피를 흘리고 있는, 또 라마단 기간 동안 문화적인 차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이 기도 운동을 2008년부터 벌써 11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에 참여하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가이드북(2,500원)을 구입하신 후, 그 책자에 나온 안내에 따라 하루에 한 번씩 아주 잠깐 시간을 내시어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를 위한 가이드북에는 기도에 동참하는 30일 동안 드릴 수 있는 매일의 기도 제목과 이슬람에 대한 이해, 무슬림을 위한 전도법, 개종한 무슬림들의 간증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쁨으로 자원하여 이 기도운동에 동참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이슬람에 대해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갖고 피하기만 한다면 그들은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라마단 기간 동안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무슬림들을 품기를 소망합니다.

   수년 전만 해도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전 세계에는 그리스도의 뜨거운 심장을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인해 무슬림 세계에 복음이 활발하게 전해지며 복음의 새로운 역사가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무슬림을 향한 여러분의 중보기도가 복음의 역사와 함께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세계의 영적 흐름을 바꾸어 놓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고백했듯이 하나님은 그들도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시 67:5)
아멘.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