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0일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별하나요?

관리자
2019-03-09 15:24
조회수 279

   얼마 전 중요한 선택사항을 놓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하여 고심할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기도하다 보니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교우들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장 좋은 지침서는 성경입니다. 예를 들어 도박장을 싼 값에 넘겨주겠다고 하는데 인수할까? 말까? 이런 것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박장을 경 영하는 것은 성경을 통해 말씀해 주신 하나님의 뜻에 분명히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고심하는 것은 이런 선택이 아니라, 두 가지 선택 사항이 모 두 다 성경에 어긋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 직장 두 곳에서 요청을 받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지금 사귀고 있는 이성 친구와 결혼할 것인가? 아닌가? 이런 것들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목적은 섬김입니다. 이웃과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합니다. 직장이나 사업을 선택한다면 내가 10년, 20년 후까지 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결혼에 관한 선택이라면 이 사람과 10년, 20년을 같이 살아도 여전히 행복하겠는가? 이런 기준을 갖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선택 중 특별히 더 좋아하는 것이 없으면 사역이라는 관점에 비추어 결정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성도들의 사역 영역인 가정과 교회와 직장, 세 개를 놓고 어떤 선택을 할 때 더 효율적으로 사역을 할 수 있겠는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두 곳의 직장에서 요청을 받았다고 합시다. 현재 경제적인 압박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면 보수를 많이 주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가정생활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라면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중요한 교회 사역을 하고 있다면 사역을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낼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선택을 했으면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 자체보다 선택의 동기를 보십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내린 결정이라면 설령 판단력이 부족해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좋은 결과가 생기도록 해주십니다. 중간 중간 궤도 수정을 통해 바로 잡아 주시기도 하고 지혜롭지 못했던 결정을 통해서도 선한 결과가 생기도록 인도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결정을 내릴 때에는 하나님의 뜻을 신중하게 찾아야 하지만 일단 결정을 내린 다음에는 뒤돌아보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우리교회를 통해 예수를 믿게 되었고 또 은혜롭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면서 교회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그때 제가 추천해 주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첫째, 믿음의 공동체가 있는가? 없는가? 형식적으로 모이지 않고 진정으로 삶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아야 합니다. 이런 공동체가 없는 교회의 교인이 되면 주일 예배에만 참석하는 형식적인 교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진지한 성경 공부가 있는가? 없는가? 주일날 교회에 온 김에 예배 전후로 갖는 것 말고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 정해진 기간 동안 진행하는 진지한 성경공부가 있는 지 없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셋째, 담임목회자의 설교에 은혜가 되는가? 안 되는가? 설교가 예배의 전부는 아니지만 설교에 은혜를 받지 못하면 믿음이 자라지 못합니다. 유창한 설교는 아니더라도 준비에 노력이 들어간 설교,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설교라면 얼마든지 은혜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정하는 첫 번째 조건으로 설교를 꼽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않고 단순한 청중의 하나로 변질되는 첫걸음이 되기 쉽습니다.

   인간에게는 지(知:알고), 정(情:느끼고), 의(意:원하고)가 있다고 말합니다.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가 모두 다 터치 되어야 합니다. 공동체는 ‘정’을 터치하고, 성경공부는 ‘지’를 터치하고, 주일설교는 ‘의’를 터치합니다. 이 세 가지를 다 터치해 주는 교회를 찾아야합니다. 이렇게 목양의 소리를 쓰다보니 우리교회가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더 커집니다.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