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8일 추석 명절 가족 모임을 위한 실천 10계명

관리자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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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기쁘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명절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러분에게는 이 추석이 기쁨보다는 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렵지 않게 ‘명절 우울증’이란 말도 듣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어려움 없이 명절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나름 고민하다 발견한 좋은 글이 있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1. 기왕이면 남기는 장사를 하자

   어차피 할 일이라면 즐기는 쪽을 선택하자는 것입니다. 명절의 힘은 흩어진 가족을 불러 모읍니다. 어렵게 고향을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가족 친지들을 만나는 동안 나는 결코 세상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자의식과 함께 소속감을 느끼게 됩니다. 세뱃돈이나 용돈 수금(?)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것 같은 아이들도 자신의 근본과 뿌리를 깨닫게 됩니다.


2. 공동분담으로 짐을 덜자

   명절 행사는 가족 공동의 책임과 권리입니다. 음식만 해도 고기류는 큰 누나가, 각종 나물류는 막내가, 밑반찬이나 갈비는 둘째가... 이런 식으로 식단과 당번을 짜는 것입니다. 간식 당번까지도 필요 합니다. 그리고 안 되는 것은 처음부터 안 된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3. 종교 문제는 문화로 접근해라

   명절에 종교는 조류독감과 같습니다. 자칫 잘못 건드렸다가는 모두 죽게 됩니다. 교리적 논쟁보다는 문화로 접근합니다. 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 나와 다른 것을 경멸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문화 사회는 우리 가정 안에도 이미 존재하는데 존중과 배려가 그 답입니다.


4. 남성들이 부엌을 접수하자

   주부들에게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는 노동입니다. 이제 더 이상 여성들은 부엌에서 일하고 남자들은 고스톱이나 치다 밥상 차려 놓으면 먹기만 하고 설거지까지 여성들에게 맡기는 일 따위는 없애야 합니다. 오히려 남성들이 아내를 하루쯤 쉬게 하는 감동 이벤트를 시도해보거나 차라리 남성들 요리 대회를 개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상금도 걸 수 있을 것입니다.


5. 돈 보다도 마음을 표현하자

   물질적 가치를 정신적 가치로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현금보다는 문화상품권이나 도서상품권도 좋습니다. 아니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6. 놀이문화에 변화를 주자

   많은 가정이 모였다 하면 보통 고스톱을 칩니다. 윷놀이 같은 건전한 전통놀이를 통 해서도 공동체 의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밥 먹고 하루 종일 TV 채널 돌리기 따위도 버려야 합니다. 명절 동안의 사진 콘테스트, 유머 콘테스트 등 함께 즐길 놀이를 찾아봅니다.


7. 갈등은 가정 채널로 대치하라

   갈등이 없는 인간관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부, 시누이-올케, 부모-자식 등 갈등이 생기면 즉시 TV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들이 스스로 연출해보는 <부부클리닉>, <아침마당>, <동상이몽>, <미운 우리 새끼>등은 어떨까요? 자녀들을 패널로, 방청객으로 모시면 갈등을 해결하는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8. 저비용, 고효율의 명절을 만들자

   칭찬은 풍성히, 불편한 말은 최소한으로 하는 것입니다. 고부간의 갈등도, 동서끼리의 균열 징조도 칭찬 한마디에 다 메워집니다. “며느리가 어머니 솜씨는 죽어도 못 따라가겠다 그러네요.” “여보 당신이 옆에 있으니까 어머니 마음이 편해지나 봐.” “수고했어, 당신이 자랑스러워” 등 부부간에도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이런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습니다.


9. 명절 스트레스는 3일을 넘기지 마라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명절 스트레스를 3일 만에 다 해치워야 합니다. 그 이상 오래 품고 있으면 우울증이 되기 쉽습니다. 남편과 둘 만의 고궁 나들이나 노래방, 동네 찜질방도 좋은 피난처가 됩니다. 아니면 영화관 같은 곳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갖는 방법도 멋진 명절을 고급스러운 문화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10. 애프터서비스(AS)가 더 중요하다

   명절이 끝난 다음, 아내가 시댁 흉을 보면 기분 나빠하지 말고 같이 동참합니다. 이럴 때는 평소 아내가 불편해하던 사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때 안 좋은 소리만 골라하던 사람, 일을 전혀 거들지 않던 사람을 도마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 아내의 발 마사지를 직접 해준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 산성교회 대전&세종을 꿈꾸며
여러분을 섬기는 지성업 목사 드림